놈 촘스키, 움베르토 에코 등과 함께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지성’에 꼽혔던 마사 C 누스바움 미국 시카고대 철학부 교수는 이 책에서 법철학자이자 고전학자, 여성학자 등 다양한 자신의 전공을 충분히 살려 ‘분노’의

김진성 기자   2018-06-10

질문 하나. 당신은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속속들이 진실을 털어놓을 만큼 솔직한가? 답하긴 전에 한 예를 보자.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서 이성애자인 여성은 평균적으로 연간 50회 섹스를 하고 그중 콘돔 사용률은 16%라고 했다. 계산해보면 연간 약 11억

이소영 기자   2018-06-10

사회 비평가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삶과 인생에 대한 성찰을 담은 에세이를 내놨다.환갑을 넘긴 저자의 생에 대한 원숙한 시선과 한발 물러선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소소한 일상을 관조하는 가운데도 저자 특유의 시선은 무딜 줄 모른

박서현 기자   2018-06-10

후지와라 신야(78)의 에세이집 ‘동양방랑’(1982~1983)이 번역·출간됐다. 제23회 마이니치 예술상을 받은 ‘동양방랑’은 작가이자 사진가, 사상가, 평론가 등으로 활동해 온 후지와라 신야의 ‘인도방랑’, ‘티베트 방랑’에 이은 또 다른 대표작이

김진성 기자   2018-06-10

지난 2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돼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한 연명의료 대신 스스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최근에는 호주의 104세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이 불치병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인간다운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기 위해 자발적

박서현 기자   2018-06-01

나를 힘들게 하는 '불편한 감정' 어떻게 다룰 것인가? 전 미국 국가대표 익스트림 스키 선수로 시대를 풍미한, 글로벌 스포츠 월간지 ‘파우더(Powder)' 선정 '세상에서 가장 겁 없는 여성 스키어'이자 역대 동계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들이 만장일치

이소영 기자   2018-06-01

프랑스 저널리스트 프레데리크 마르텔 작가가 세계의 성소수자(LGBT)를 인터뷰해 동성애자들의 현주소를 보여준다.8년간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인도 등 세계 50여 개국을 찾아 600여 명의 성소수자를 인터뷰한 기록

박서현 기자   2018-05-31

아테네, 피렌체, 항저우, 에든버러, 캘커타, 빈, 실리콘밸리. 이 지역의 공통점은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들이 자라고 머물렀던 도시라는 점이다.척박한 도시 아테네는 소크라테스부터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기까지 사상 유례 없이 많은 지성인을 배출했다. 호전

김진성 기자   2018-05-31

11가지 선거의 역사들을 통해 그날 그들이 왜 선택받았으며, 그 선택이 어떤 역사를 만들었는지를 파헤치는 (함규진 지음 / 추수밭). 선거가 가진 특성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를 바꾼 선택의 순간들을 다룬 ‘역사 평설’이다. 인류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이소영 기자   2018-05-27

2009년 장편소설 '을'로 자음과모음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는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김승옥문학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구어체에 가까우며 사실과 상상이 뒤섞여 길게 이어지는 문체가 특징이다. 처음 만나는 독자는 다소 낯설다는 반응이지만, 여러

박서현 기자   2018-05-25

지난 10여 년 한국 사회 전반에 몰아쳤던 이런 인문학 열풍을 문화평론가이자 인문사회 작가인 저자는 한마디로 ‘기업 인문학’이라 후려친다. 인문주의란 ‘전복적 도전’과 동의어이고, 인문학적 사고는 반성·회의·비판이 핵심인데 현실은 반대의 징후가 많고

이소영 기자   2018-05-25

“인간은 길어 봐야 고작 백 년을 살 뿐이다. 하루는 24시간으로, 인간의 모든 정력과 시간도 딱 그정도뿐이다. 그런데 조각나고 무의미한 정보가 끊임없이 눈앞에 펼쳐진다면, 의식적으로 강하게 저항하지 않는 한 우리의 한정된 시간과 정력은 곧 힘없이 점

이소영 기자   2018-05-19

일간지 종교전문기자인 저자가 성경 속 예수의 자취를 따라간 이스라엘 기행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묶었다.예루살렘 성, 갈릴래아 호수, 골고타 언덕,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길,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 곳, 부활한 장소에 이르기까지 곳곳을 걸

김진성 기자   2018-05-18

홍완식 건국대 로스쿨 교수가 '반려견 법률 상식'을 최근 출간했다.홍 교수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의 출생부터 양육과 관리, 사망에 이르기까지 반려견을 키우는데 필요한 법령과 판례 등을 중심으로 향후 고려해야 할 정책이나 입법 관련

김진성 기자   2018-05-11

명품이 가격은 마구 오르는데도 수요가 전혀 줄어들지 않는 ‘베블런 효과’.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우리 사회에도 여러 결의 ‘사치의 문화’가 곳곳에 존재한다.저자인 프랑스 소장파 철

박서현 기자   2018-05-11

노포의 저력은 무엇일까? 무엇이 그들을 전설로 만들었을까?성공 비결! 첫 번째는 바로 기세다. 멀리 보는 장사꾼의 배포와 뚝심 말이다. 소위 평균 업력 50년 이상의 노포 식당의 창업주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의 면모다. 1939년 창업한 서울 하동관은 지

박서현 기자   2018-05-09

고려와 조선처럼 아시아 풍수문명의 꽃이 찬란하게 피길 바라는 꿈이 담긴 책이 나왔다.'사람의 지리 우리 풍수의 인문학'은 사람이 살 만한 터전을 가꾸는 일 자체였던 한국 풍수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미신처럼 격하된 상황을 안타까워한 차원석 경상대 교수

김진성 기자   2018-05-09

인문학습원에서 서울학교를 운영한 최연 서울학교장이 길을 테마로 서울의 역사를 이야기한 을 냈다.총 10개의 이야기로 나뉘는 이 책은 개별 챕터마다 걷기 코스를 정리하고, 이 길을 따라 걸으며 보이는 유적의 역사를 설명한다. 풍부한 그림과 사진 자료를

이소영 기자   2018-05-06

음식을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실제로 음식을 '먹으며' 입 안에서 맛과 식감을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먹방'을 통해 음식 먹는 걸 '보고',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콘텐츠를 통해 음식을 '듣기'도 한다.미슐랭 셰프들과 글로벌 요식업계의 멘토

박서현 기자   2018-05-04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따라다닐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중국을 이해하려는 다양한 시도와 방법은 계속 나올 것이다. 이 책은 거대한 나라 중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로 역사 속 도읍지를 선택했다.역대 도읍지의 역사가 중국의

이소영 기자   201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