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art Pet
개는 정말 말귀를 알아들을까
박서현 기자  |  mypet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09  18:37: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리코나 체이서는 예외적으로 비범한 개다. 보통 개들이 과연 단어를 이해하는지 알려면 주인의 말이 아닌 개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미국 에모리대 신경과학자 그레고리 번스 등은 인간과 개가 인지 과정에서 비슷한 뇌 지역이 관여한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독특한 실험을 해 왔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장치(fMRI)에 가만히 엎드려 있도록 개를 훈련시킨 뒤 개의 어떤 뇌 영역이 활성화하는지 본 것이다. 번스 등은 과학저널 ‘신경과학 최전선’에 실린 논문에서 이런 실험을 통해 개가 익숙한 단어와 낯선 단어를 구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에게 낯선 단어를 말했을 때 청각 영역의 뇌가 크게 활성화했는데, 이 부위는 사람으로 치면 어휘의 차이를 처리하는 곳이다. 번스는 “개들마다 사람의 말을 배우고 이해하는 정도와 동기는 다르겠지만, 분명히 개들이 배운 단어들의 의미를 신경학적으로 처리하는 뇌 영역이 있는 것 같다. 파블로프의 단순한 조건반사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말을 통해 사람과 개가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개는 말보다는 시각적, 후각적 단서에 잘 반응한다. 연구에 참여한 애슐리 프리처드 이 대학 심리학과 박사과정생은 “개에게 재주를 가르칠 때 종종 말로 하는데 그것은 사람이 선호하는 수단일 뿐 개 입장에서는 시각적 명령이 훨씬 재주를 쉽고 빠르게 배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서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뉴스
1
서초구, 다양한 '어린이 반려동물 아카데미' 인기
2
"반려동물 5대 메가트렌드"… 펫서울 8월9일 개최
3
지하철 잡상인 꼭 이런 말 한다
4
5월엔 '개린이 날'도 있어요…반려동물 용품 매출 '쑥'
5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5만원 상당 '선물박스' 준다
6
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
7
자이언트
8
대형견 피하다 넘어져 장애…"6천111만원 배상해야
9
서울시, '취약가구 반려동물' 동물등록·중성화 지원
10
핸드폰 뺏는 갈매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06월드마크 2층  |  대표전화 : 031-703-5503
등록번호 : 경기 아 50712  |  발행인 : 최지훈  |  편집인 : 김명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기
Copyright © 2013 마이펫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ypet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