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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으로 中 반려동물…美 사료 '하늘의 별따기'
김진성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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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5  18: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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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무역전쟁 영향으로 중국의 반려동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이 2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대만 중앙통신사 등을 인용해 미중 무역전쟁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자가 나타났다면서 중국의 반려동물이 그 피해자라고 밝혔다.

상하이의 런모씨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자신이 키우는 골든리트리버 '다다'�塔)에까지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면서 이전에 '다다'에게 먹였던 미국산 캐니대 사료를 구하는 게 지금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저우(廣州)에서 얼룩무늬 반려고양이 '페라'를 키우고 있는 천모씨는 반려고양이 사료를 사모으는 게 큰 일이 됐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게를 다니며 사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사료를 판매하는 e펫은 9월부터 정부의 통관규제로 수입이 위축되면서 사료 구하기가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반려동물 식품이 무역전쟁의 목표가 됐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중국이 미국에 대한 반격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수입산 사료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런씨는 최근 인터넷에서 캐니대 사료 1박스를 주문했지만 결국 해관에 압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시에서 애완동물 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 진출했는데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엄격한 해관검사와 25%의 관세로 회사가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고 말했다.

또 상하이에서 미국산 사료 수입대행을 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지난 2개월간 중국 해관에서 6차례의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역전쟁 이전에는 매달 한차례에도 미치지 않았던 해관검사가 일상사가 됐다면서 매일 무역전쟁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뉴스만 쳐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 농업과학원 관계자는 미국에서 만든 애완동물 사료가 중국에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한 시기가 공교로울 뿐이라면서 중국 정부는 관련법률에 부합하지 않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해관은 애완동물 사료가 압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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