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원 펫 페스티벌'이 오는 4월10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개최된다.

(주)동물과사람(대표 이필현)이 주최하고, (사)한국애견연맹(총재 박상우)이 주관하는 이번 강원 펫 페스티벌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도 반려동물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반려견과 함께 건강달리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세계의 다양한 희귀견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견(진돗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독 스포츠도 선보인다. 훈련사가 던진 원반을 반려견이 받아 오는 프리스비를 비롯해 전문 훈련을 받은 견들의 복종·IPO(경찰견) 시범, 반려견이 보여주는 도그 댄스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2016 강원 FCI 국제 도그쇼'도 함께 열려 약 50여 견종 1000여 마리가 참가해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강원 펫 페스티벌은 강원도와 춘천시, 춘천시문화재단, 강원대학교, 삼성카드, 더존IT그룹 등이 후원하고, 내추럴발란스코리아, 리케이 등이 협찬한다.

애견체험박물관은 강원도, 춘천시와 협약을 통해 춘천시 남산면 행촌리와 광판리 일대 10만 여㎡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애견전시장, 애견체험장 및 진도견연구소, 각종 애견 편의·휴게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필현 동물과사람 대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다양한 만큼 사전에 정보를 알아보고 관람하면 행사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 펫 페스티벌은 내년 춘천에 완공 예정인 대규모 애견체험박물관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산업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