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뉴스=김준동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반려동물과 여행할 때 필수템으로 꼽히는 이동장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반려동물 이동장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이동장은 여행, 외출, 병원 방문 등에 반려동물을 보다 안전하고 안정감 있게 이동시키기 위한 전용 케이지다. 최근에는 항공기 기내 반입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부터 내부 쿠션감과 개방성, 다기능성을 갖춘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제품별로는 '프로젝트21 눕눕백 점보 라이트 그레이'가 가장 큰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6월 기준 전월 대비 판매량이 233% 증가했다. 이 제품은 병원용 이동가방, 카시트, 야외 쉼터, 실내용 하우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측면 창 지퍼와 전면 개방 구조가 반려동물에게 개방감을 제공한다.
'릿첼 캠핑 켄넬 싱글도어 다크브라운'과 '더블도어 코발트블루' 판매량은 각각 100%, 80% 증가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돼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 천 소재 대비 내구성도 높다.
항공 여행 수요가 늘면서 기내용 반려동물 이동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스페이스캣 사계절 720g 이동가방 카키'는 6월 기준 전월 대비 83%, '스페이스캣 통풍 기내용 이동가방 아이보리'는 25% 증가했다. 두 제품 모두 항공기 수송 기준에 맞는 사이즈와 통기성 소재, 이중 보호 덮개를 적용했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며 실용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이동장 제품군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절, 공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이동 관련 제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