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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송파어린이도서관·거마도서관 재개관… 여름철 독서 피서지로 주목
  • 박서현 기자
  • 등록 2025-07-08 09: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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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시설 개선 완료… 냉난방기 교체·자동문 설치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로 주민 참여 유도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송파어린이도서관’과 ‘거마도서관’의 노후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7월 1일부터 본격 재개관했다. 이번 공사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송파어린이도서관 2층‘송파어린이도서관’은 연면적 1,273㎡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구성된 송파구 대표 어린이 도서관이다. 다양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구립도서관 11곳 중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 개관 이후 주요 시설에 대한 수선이 없어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돼왔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 5월 한 달간 냉난방기 전면 교체, 자료실 도색, 맞춤형 가구 설치 등을 통해 도서관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도서관 내극장의 음향 및 영상 장비 정비와 노후 기자재 교체도 함께 진행되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거마도서관’은 거여2동 주민센터 4~5층에 위치한 구립도서관으로, 2005년 개관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시설 전반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한 달간 전면적인 개선사업이 이뤄졌으며, 화장실 벽면 보강 및 방수 시공, 내부 동선 재구성, 자동문 설치 등을 통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어린이 자료실, 휴게실, 장애인 화장실 등 주요 공간의 출입문이 자동문으로 교체되어 접근성이 개선됐다.

재개관을 맞아 두 도서관은 여름철 ‘독서 피서지’로서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당일 7권 도서 대출 시 선물 뽑기 이벤트, <가로세로 퀴즈>를 통한 연체 탈출 쿠폰 제공, <이야기 할머니의 읽어주는 그림책> 체험활동 등을 운영한다. ‘거마도서관’은 <연체 ZERO DAY>를 통해 대출 정지를 해제해주고, ‘여름의 맛’을 주제로 한 그림책 전시를 진행한다.

송파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송파어린이도서관(☎02-418-0303) 또는 거마도서관(☎02-449-2332)으로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어린이들을 포함한 구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여름, 송파구립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누리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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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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