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스대왕의 마케도니아 군대는 스키타이족까지 동원한 강력한 페르시아군을 어떻게 격파했을까. 마케도니아의 팔랑크스 부대는 어떻게 무적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을까. 헝가리 군대는 몽골의 맹장 수부타이에게 왜 그처럼 손쉽게 농락당했을까.
전쟁 역사학자인 저자가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세계 전쟁사를 정리했다. 전쟁 장면과 각국 군대의 포진, 이동 경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보를 시각화한 인포그래픽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책 내용이 쉽게 다가온다.
책은 최초의 군사 강국 아카드를 통치한 사르곤왕의 정복 전쟁에서 시작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약 5천년의 전쟁사를 아우른다. 살라미스 해전 당시 아테네 함대의 조직 구성, 중세의 창병 구성, 개활지 전투에서 역대 최강이었던 몽골 부대의 위용 등 흥미로운 내용도 담았다.
각국 군대의 시스템, 무기체계, 주요 인물 등에 대한 정보도 수록했다.
뱅상 베르나르 저/ 쥘리엥 펠티에 그림/ 주명철 역/ 여문책/ 1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