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 |
||
식품영양학이나 의학의 연구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루소, 니체, 칸트, 사르트르에 이르는 철학자들의 사색을 오가며 좋은 음식이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철학자인 저자는 급진적인 철학과 혁신적인 사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비트겐슈타인의 딱정벌레', '데카르트처럼 생각하기' 등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를 다수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음식과 관련해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사실이나 식품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숨기는 정보를 까발린다. 예컨대 현대의 이른바 '기능성 밀가루'에는 젤라틴 성분이 포함되는데 이는 돼지고기와 쇠고기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이슬람교나 유대교 신자는 먹어서는 안 되지만 '기능성'이라는 표현 속에 뭉뚱그려져 자세한 성분이 표기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위해 만들어진 '저지방 요구르트'도 역설적이다. 요구르트에서 지방을 제거하면 맛도 함께 제거되므로 요구르트 제조업체들은 액상과당 같은 첨가물을 추가한다. 저지방 요구르트를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찌는 이유다.
거대한 식품 산업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수많은 조언에 둘러싸여 있다. 문제는 그 조언들이 서로 충돌한다는 것이다.
결국 건강하고 행복한 식사를 위해서는 이론적인 논쟁보다 실질적인 전략이 필요하며 그것도 한 가지 전략만 강요해서는 안 되고 모든 사람에게 획일적인 해법을 제시해서도 안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마틴 코언 저/ 안진이 역/ 부키/ 520쪽/ 1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