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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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공정무역 라이선스인 ‘막스 하벨라르’를 만들어 세계적인 대안경제운동으로 성장시킨 프란시스코 판 더르 호프 보에르스마 신부의 저작이다. 50여 년 동안 남미에서 민중들과 함께 땀흘려온 노동사제인 그는 멕시코 원주민 공동체와 함께 UCIRI라는 커피 생산자 협동조합을 만들어,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가치사슬을 창출함으로써 자선에 의존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일구는 ‘공정무역’이라는 대안적 경제체제를 제시했다. 인간적이고 민주적이며 사회적인 시장을 통해 이윤의 민주화와 존엄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정무역은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횡포에 맞서는 급진적 대안경제운동이다.
이 책은 공정무역이라는 실험을 가능하게 한 사유와 실천의 궤적을 담았다. 공정무역과 사회연대경제의 철학과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기층민중이 주도한 혁신의 성과를 보여준다. 저자가 아름다운 문장으로 대변한 “가난한 사람들의 선언”이다. 가난한 사람들 스스로 정의와 연대와 자주의 철학으로 대안 시장을 만들어내고, “지구와 인류 전체를 소중히 여기는 공공선의 윤리”를 고민하는 모습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프란시스코 판 더르 호프 보에르스마 저/ 박형준 역/ 마농지/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