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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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관점을 녹인 예리한 글쓰기로 정평 난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 2탄이다. 1탄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와 함께 나왔다. 책의 외양은 그가 읽은 여러 책에 대한 짧은 평문 형식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말과 글, 우리의 언어에 깃든 가부장적, 차별적 권력관계를 묘파해내기도 한다,
정희진은 스스로 글쓰기의 동력을 ‘상처’에서 찾는다. 아마도 가부장적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 중점 소수자들의 상처일 것이다. “상처가 없으면 쓸 일도 없다. 작가는(학자도 마찬가지다) 죽을 때까지 ‘팔아먹을 수 있는’ 덮어도 덮어도 솟아오르는 상처가 있어야 한다.
자기 얘기를 쓴다는 것은 경험을 쓰는 것이 아니다. 경험에 대한 해석, 생각과 고통에 대한 사유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 자체로 쉽지 않은 일이고, 그것을 표현한다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산을 넘는 일이다.” 페미니스트에게 글쓰기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가 내놓은 답이다. 굳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왜, 무엇을 쓰는가에 대한 훌륭한 답이다.
정희진(여성학자) 저/ 교양인/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