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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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장의사로 일하는 20대 여성이 장례식장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여덟 살 때 우연히 쇼핑몰에서 추락사한 아이를 보고 죽음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갖게 됐다고 한다. 대학에서 중세사를 전공하며 죽음을 둘러싼 역사와 문화에 관해 공부했다. 졸업 후 화장터에서 일하게 된 것도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스스로 치유하기 위한 방편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죽음을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유쾌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중세 마녀들은 영아들을 굽고 뼈를 갈았다는 혐의로 부당하게 죽었지만 실제로 영아들을 굽고 뼈를 가는 나는 가엾은 부모들로부터 '잘 보살펴주고 염려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까지 받는다"고 쓴 것이 한 예다.
죽음과 시신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책을 쓴 이유는 "우리가 가진 모든 창의적, 파괴적 충동의 원동력이 되는 죽음을 가까이에서 이해할수록 우리 자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케이틀린 도티 저/ 임희근 역/ 반비/ 360쪽/ 1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