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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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널리스트 겸 문필가 다치바나 다카시는 책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을 통해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개인의 삶을 기록하는 방법을 전한다. 책은 릿쿄대학에서 2008년 시작한 ‘릿쿄 세컨드 스테이지 대학’이 개설한 강좌 ‘현대사 속의 자기 역사’의 내용을 담았다. 릿쿄 세컨드 스테이지 대학은 입학 자격이 50세 이상으로, 시니어 세대를 위한 교육과정이다. 그의 강의의 주된 목적은 실천에 있었다. 자기 역사를 실제로 써보게 한 것이다. 수강생들이 직접 쓴 ‘자기 역사’는 책 곳곳에 담겼다.
다카시는 “개인의 역사 자체가 곧 세계의 역사”라고 말했다. 영웅과 유명인사들의 인생사가 세계의 역사를 움직인 것도 분명하지만, 평범한 개인의 ‘자기 역사’가 없었다면 격동의 세계 역사도 없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다카시는 이를 ‘세계 기억 네트워크’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그는 “세계는 만물의 집합체로서 존재하며, 동시에 동시대를 구성하는 많은 인간들이 공유하는 장대한 기억의 네트워크로서 존재하고 있다”며 “한 인간이 죽으면 그 사람의 뇌가 담당하고 있던 장대한 세계 기억 네트워크의 해당 부분이 소멸하고 만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지(知)의 거인’이라고 불리는 다카시의 글쓰기 노하우도 다수 담겼다. 그는 글을 길게 쓸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단락 나누기’를 꼽으며 “세계의 역사이기도 한 자기 역사를 주저하지 말고 시작하라”고 권했다.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 바다출판사/ 309쪽/ 1만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