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 |
||
고깃국이 귀하던 보릿고개 시절을 훌쩍 넘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인 시대인데도 소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여전히 궁극의 호사다. 때문에 조선시대에 백성들이 소고기로 잔치를 열기 바빴다는 역사적 사실은 도무지 와닿지 않는다.
이 책은 조선시대 임금부터 백성까지 예외없던 ‘소고기 탐닉’사에 대한 기록이다. 인구가 1500만명이던 17세기 후반 조선에선 하루에 1000여마리씩 소를 도축했다. 명절엔 그 숫자가 2만~3만마리까지 치솟았다. 소고기를 먹고 접대하는 문화는 조선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이었던 셈이다. 소에 어찌나 탐닉했던지 호두를 넣어 함께 삶으면 상한 고기 맛을 되돌려 놓을 수 있다는 따위의 비법도 문헌을 통해 전해내려 온다.
소가 보편적인 먹거리가 되는 과정과 선조들의 요리법, 당시 유통이나 도살 시스템이 어떠했는지 등 흥미로운 내용들로 풍성하다.
김동진 지음/ 위즈덤하우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