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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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교수를 지냈고 퇴행성 질환 전문가인 저자는 지금까지 나온 치매 치료제 중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도 치매 중에서 가장 흔한 종류인 알츠하이머의 경우 예방도 가능하고, 치료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약물치료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 개발한 ‘리코드(ReCODE) 프로그램’, 즉 개개인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수백 명이 효과를 보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알츠하이머를 색다르게 규정한다. 우리의 뇌가 염증과 영양 부족, 독소, 이 세 가지 위협요인으로부터 방어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증상이라고 설명한다. 알츠하이머는 작은 단백질 조각인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쌓이면서 신경섬유가 엉키는 치매인데, 앞서 세 가지 위협요인이 아밀로이드 생성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면·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육류·설탕의 과다 섭취, 음주·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저자는 알츠하이머 유발 원인이 36가지나 확인됐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은 곤란하고, 가능하면 많은 요인을 동시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정기적인 검진으로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수면 무호흡증 치료나 비타민 섭취 같은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세우고 6개월 이상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감수한 서유현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장의 말처럼 ‘리코드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맞춰 생활습관을 바꾸면 최소한 건강한 몸을 얻게 될 것은 분명하다.
데일 브레드슨 지음/ 박준형 옮김/ 토네이도/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