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GS더프레시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진행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GS더프레시와 함께 설 선물세트 예약을 진행한다.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예약하면 설 연휴 직전인 13일이나 14일에 예약자가 지정한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설 연휴에 별미로 즐기기 좋은 간편식부터 명절 음식 장만에 필요한 달걀과 메추리알까지 활용도 높은 상품들을 집에서 가까운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먼저 냉장 제품으로는 ‘하림 닭먹고 알먹고 세트’가 있다. 손질된 닭고기와 특제 소스가 함께 들어 있어 편리한 냉장 밀키트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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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덕목은 고전의 그것과는 결을 달리한다. 누군가가 그린 그림이기 때문에, 명화엔 화가의 의도가 담기게 마련이다. 그 의도가 본인의 의지냐 혹은 당시 사회의 분위기가 자연스레 담긴 것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순수하게 대상만이 그려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명화를 공부하는 이들을 열광케 하는건 그 지점이다. 그림 하나를 통해서 수많은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다는 것.
이러한 명화와 고전을 함께 읽는 책이 나왔다. 저자인 문소영은 코리아중앙데일리에서 미술을 주로 문화분야를 담당하는 기자다. 책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문소영의 명화로 읽는 고전’ 칼럼을 바탕으로 했다. 저자는 ‘연재가 끝나고도 책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린건 각 연재분을 두 배로 보강하겠다는 커다란 야심’, ‘야심이 무색하게 굼뜬 글쓰기’ 때문이었다고 회고하는데, 명화와 고전, 이것을 모티브로 하는 연극, 영화 그리고 작가들간의 관계까지 문화의 모든 장르를 종횡무진하는 글을 보고 있자면 출간이 늦어졌다는 말이 그저 겸손의 표현으로 느껴진다.
예를 들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인어공주’편에선 원작의 결말을 시작으로, 유럽 민간의 오랜 정령사상, 영국 빅토리아 시대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인어’, 일본 우키요에(목판화)의 거장 가츠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안의 거대한 파도’,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에드몽 뒬락의 삽화, 셰익스피어의 비극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까지 다룬다. 안데르센이 인어공주를 쓰기 전 두 번의 ‘가혹한’ 실연을 겪었다는 건 덤이다.
미술을 좋아하지만 곰브리지의 ‘서양미술사’를 집어들기 부담스러운 독자들이라면, 혹은 고전을 좋아하는데 고전에서 출발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궁금한 독자들이라면 추천할만하다.
문소영(신문기자) 저/ 은행나무/ 1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