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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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에 따르면 극단적인 비만이나 저체중을 제외하고 정상보다 마른 사람의 사망률이 살짝 비만인 사람의 사망률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또 80세 노인 중 정상적 인지기능을 가진 사람이 절반을 넘으며, 알츠하이머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노화로 인해 정신 능력이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이 책에선 이처럼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노화'에 대한 편견을 파헤치고 깨뜨린다. 노인이 되면 이 같은 편견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거나 정신적 무기력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노화도 성장의 한 과정일 뿐 인생이 끝났다고 체념해야 할 요인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청춘이 갔음을 아쉬워하고 한사코 젊어보이려고 애쓰고, 나이 들어가는 자신을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
나아가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선택권의 폭은 생각보다 넓다고 말한다. 40년 가까이 노인의학 분야에서 임상의로 활동해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이 소개돼 있다. 지력을 적절히 자극해 창조성과 감수성을 더욱 깊게 하고, 직업 뿐 아니라 봉사활동과 지역활동 등 다양한 의미있는 일을 찾아 참여하면서 노화에 따라오는 외로움과 걱정, 불안 등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준다.
책의 설명을 따라 우리 몸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영혼에 자양분을 제공하면서 나이 드는 방법을 터득해 가다 보면 인생에서 처음 만나는 그 나이와 시기에도 당황하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마크 E. 윌리엄스 지음/ 김성훈 옮김/ 현암사/ 376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