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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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언론인인 '나'는 '시사평론'의 편집장 '김'과 함께 연재소설을 마친 기념으로 찾은 명월관에서 기생 '화홍'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나'는 '화홍'과 하룻밤 인연을 맺는다. 한편 '나'는 기생 화중선이 시사평론에 기고한 '남성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생이 됐다'는 도발적인 내용의 글을 보고 화중선이 화홍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은 이후 '나'와 화홍과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와 함께 주인공이 실존 인물이었던 화중선의 정체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1923년 '시사평론'에 실린 기생 화중선의 글 '기생생활이 신성하다면 신성합니다'를 모티프로 삼아 쓴 글은 당대 지식인 사회의 풍경을 그리며 기생의 문화사·사회사적 의미까지 담아낸다.
저자는 "소설의 형식을 취했지만 소설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모던을 구가하며 급격히 변하는 사회, 지리멸렬한 지식인 군상, 시기에 따라 변모하는 기생들이 등장하는 대목은 당시 실제 발표됐던 여러 글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혹은 발췌해 변용한 글로 채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송 지음/ 푸른역사/ 432쪽/ 1만7천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