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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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초고령사회가 낳은 일본의 새로운 풍경들이 눈길을 끈다. ‘고독사 보험’, 노인들이 비운 집을 관리하는 빈집 관리 회사,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온천 여행을 도와주는 ‘트래블 헬퍼’, 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는 AI로봇 등 새로운 상품 및 업종이 생겨나는가 하면 노인 고객을 위해 러브호텔 계단에 난간을 설치하고 텔레비전 리모컨 버튼도 잘 보이게 큼지막한 것으로 교체하는 등 사회 시설들이 노인을 배려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달라지는 것은 사회적 풍경뿐만 아니라 노동인구의 감소로 인한 휴머노이드(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로봇)와 같은 로봇 노동력 등이 생겨나고 있다.
고령화 사회라고 해서 반드시 어둡고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고령연금 수령일이 되면 남녀노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러브호텔과 쇼핑몰 등에서 보듯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긴다는 것. 또 그동안 부정적으로 인식됐던 ‘늙음’을 부정하고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늙음과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도 형성될 수 있다는 것.
김웅철 지음/ 페이퍼로드/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