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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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네 글자를 제목으로 한 25개의 글은 사자성어부터 중국어, 한글, 비뇨기과 용어에 이르기까지, 그 글자에 담긴 문화현상이나 시대상황을 해학과 비유로 읽어낸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쓴 붓글씨를 더하여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고, 한자는 주로 간체자를 사용함으로써 중국식 한자 공부도 할 수 있게 했다.
서양에서 Four-letter word란 ‘네 글자’로 된 영어 단어로 모욕적인 뜻의 단어들을 말한다. 주로 저속한 욕, 배설, 남녀 성기, 성행위에 관한 단어들을 의미하거나 비유한 단어들을 말한다. 많은 욕설(swear words) 중에서 우연히 네 글자인 단어가 많아서 지칭하게 된 단어로 ‘욕’이라는 단어를 직접 지칭하지 않으면서 ‘욕설’이라는 의미를 뜻한다.
영어권에서는 네 글자는 이처럼 저속하고 모욕적인 뜻이다. 동양에서는 이와 달리 ‘네 글자’가 역사적, 문학적 뿌리를 가진 교훈과 비유적 표현으로 언어의 품위를 높이는 사자성어로 쓰인다. 게다가 어떤 특정 단어는 같은 소리이면서도 동서양에서 ‘인사’와 ‘욕’으로 갈리기도 한다.
네 글자는 이렇게 문화적 차이와 함께 많은 재미있는 사실을 담고 있다. 이렇게 네 글자에 담긴 차이와 재미를 풀어보는 이 책은 그 재미와 차이만큼이나 풍자와 해학이 살아있고 이는 곧 문화와 시대를 보는 눈이 된다.
이웅희 지음/ 밥북/ 184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