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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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천둥’은 온다 리쿠에게 2017 제14회 서점대상과 제156회 나오키상을 동시에 안긴 작품이다. 특히 ‘꿀벌과 천둥’은 온다 리쿠가 첫 구상으로부터 12년, 취재 기간 11년, 집필 기간 7년의 시간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써내려간 작품으로, 온다 리쿠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꿀벌과 천둥’은 일본 하마마쓰시에서 실제로 3년마다 열리고 있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무대로 인간의 재능과 운명, 음악의 세계를 아름답게 그려낸 소설이다.
한때 천재 소녀로 불렸지만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무대를 떠났던 에이덴 아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줄리아드 음악원 출신의 엘리트 마사루 카를로스 레비 아나톨. 음악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악기점에서 일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28세 가장 다카시마 아카시. 그리고 양봉가 아버지를 따라 이곳저곳을 떠돌며 홀로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해온 16세 소년 가자마 진. 수많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이들 네 사람이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벌이는 자신과의 싸움이 온다 리쿠 특유의 필력과 몰입감으로 펼쳐진다.
온다 리쿠는 이 작품 속 2주간의 콩쿠르를 그려내는 데 실제 콩쿠르를 네 번이나 다녔고 무려 7년이라는 세월을 쏟아부었다. 이 가운데 네 번의 콩쿠르 중 두 번째로 보았던 대회의 우승자는 쇼팽 콩쿠르에서 화려하게 우승한 조성진이었다고. 그 인연으로 일본에서 조성진의 리사이틀 프로그램북에 기고하기도 했던 온다 리쿠는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청각으로 느껴야 하는 음악을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작품 안에 등장하는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온다 리쿠 지음/ 김선영 옮김/ 현대문학/ 1만 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