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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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돈규 조선일보 주말뉴스부 차장이 '월요일도 괜찮아'를 냈다. 모든 노동자가 겪는 월요일의 두려움에 대처하는 법을 담은 에세이다.
'일요일 오후, 일, 행복, 질투, 돈, 걱정, 고독, 사랑과 결혼, 스마트폰, 자연, 여행, 집, 음식, 자기 이해, 정상, 나르시시즘, 슬픔, 분노, 중력, 습관과 예술, 섹스, 무기력, 미루기, 종교,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25가지 키워드를 뽑았다.
25개 키워드 안에서 자유롭게 영화와 소설, 그림과 연극, 사건과 사물 등을 소환한다. 우리가 읽고 보고 듣고 말하는 것들을 통해 어떻게 외로움과 불안, 고독과 절망이라는 인간의 굴레를 벗어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을 담아냈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불가능하다. 무언가 성취하는 대신 무언가를 잃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남들이 말하는 성공이 아니라 본인이 생각하는 성공에 다가가야 한다. 알랭 드 보통 말마따나 '원하는 걸 가지지 못하는 것도 안쓰럽지만 그보다 더 슬픈 건 자기가 원한 성공이 그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 것'이다."(28쪽)
저자는 "직장인은 일주일에 한 번 그렇게 환승을 경험한다"며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휴식에서 노동으로 갈아탄다. 하지만 일요일에서 월요일로의 환승이 빈번이 괴로운 것은 아니다. 일이 구세주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붙잡혀 있는 삶의 문제로부터 빠져 나오거나 시선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다시 맞은 월요일, 일에 몰입하면서 어느덧 고통을 잊는다. 은퇴한 사람이나 환자는 혼자 남겨진 뒤에 정신적으로 더 허약해진다고 한다. 처지를 비관할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박돈규 지음/ 336쪽/ 은행나무/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