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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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도발적인 책은 인문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라고 이른다. 대학 교양학부 교수인 저자는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동·서양의 지배문화에 대한 비판적 관점 없이 무조건 인문학을 찬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고대 그리스에 대한 한국사회의 ‘도착증’을 비판한다. 그리스인은 단군신화를 모르는데 한국인은 그리스신화를 잘 아는 사실에 의문을 던진다.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그리스 철학자도 알고 보면 당시 이집트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히틀러가 제국주의의 롤모델로 삼은 것이 그리스·로마였다는 점에서 그리스에 대한 인문학의 맹목적인 추종은 위험하다고 꼬집는다.
인문학 열풍에 든 반기는 적잖이 부담스럽지만 인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은 흥미를 끈다. 아리스토파네스 희극과 에우리피데스 비극에 각각 보수적 성향과 진보적 성향이 담겨 있다는 이야기처럼 말이다. 최근 인문학 열풍에 싫증을 느낀다면 추천할 만하다.
박홍규 지음/ 인물과사상사/ 492쪽/ 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