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AI(조류인플루엔자)가 고양이로부터 인간에게 감염된 사례도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나타났다. 저병원성인 데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과 달라 감염된 사람은 입원 치료도 안 받고 회복됐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AI 관련한 의문점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 AI 감염 고양이한테서 사람이 감염될 수 있나.
A : “질병관리본부는 ‘거의 없다’는 입장이지만 감염 사례가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 고양이로부터 AI에 감염된 사람이 나왔다.”
Q : 미국 감염 사례는 어떤 건가.
A : “미국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 유형(H7N2)은 한국 것(H5N6)과 유전자형이 달랐다. 뉴욕 맨해튼의 동물보호센터로 이송된 고양이한테서 인플루엔자 A(H7N2)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이 고양이의 호흡기 분비물에 노출된 수의사가 감염됐다. 고양이가 AI에 감염된 것도, 고양이한테서 사람이 감염된 것도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 수의사는 개인 보호 장비를 갖추지 않고 고양이 호흡기 샘플을 채취하다 감염됐다.”
Q : 수의사의 상태는.
A : “ 감염력이 약한 저병원성이었다. 증상이 경미했고 입원 치료도 안 받고 회복됐다.”
Q : 조류에서 사람이 감염된 경우도 있지 않나.
A : “ H5N6 형 AI가 2014년 중국·베트남·라오스 등 에서 유행해 지난해 12월까지 중국에서 17명이 감염됐다. 이 중 10명이 숨졌다.”
Q : 그럼 위험한 거 아닌가.
A : “중국에서 감염된 사람 대부분은 장기간 닭을 직접 도축하거나 가금류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던 이들이다. 한국과 사육 환경이 달라 막연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Q : 포천에서 AI 고양이에 노출된 사람은 .
A : “고양이와 접촉한 주인과 이웃 주민 등 10명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 2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다. 이 중 6명에게는 독감 예방 접종을 했다. 최대 잠복 기간 10일 동안 발열 등의 증세가 없는지 감시하고 있다.”
Q :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개가 감염될 수 있나.
A :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한 동물이 열흘 내에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동물병원이나 지자체 동물위생연구소,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하는 게 좋다.”
Q : 개·고양이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 안 되나.
A : “AI 발생 지역이라면 반려동물을 집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할 때 목줄을 풀지 말고, 반려동물이 죽은 조류 등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Q : 동물보호소 직원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 “위생복·마스크·장갑 을 착용하고,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개·고양이는 격리해야 한다. 접촉 전후에는 손을 씻는 게 좋다. 이동용 동물집이나 동물이 있던 바닥 등은 세척·소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