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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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사무관은 한 명뿐이다. 동물복지 업무 전반을 맡는 이 사무관은 동물보호법과 관련된 국회 요청 대응과 동물복지 예산 확보 등도 챙겨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관련한 국민의 관심이 동물 보호 쪽에 쏠려 있어 산업 육성 측면에서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농식품부는 2010년 반려동물산업을 곤충산업, 바이오에너지산업 등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육성할 전략산업으로 꼽았다. 하지만 유망 서비스산업이라는 말뿐이었다. 육성법을 마련하기는커녕 300여개로 늘어난 동물유치원·카페·호텔 등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지 않았다. 펫 시장 육성보다는 동물 보호에만 치중하면서 시장을 사실상 방치해 왔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곤충·말(馬)산업 등을 적극 육성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곤충산업은 2010년, 말산업은 2011년 육성법을 각각 제정했다. 정부가 5년간 1106억원을 투자한 결과 곤충산업 규모는 2011년 1680억원에서 지난해 3039억원으로 81% 성장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에야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업 육성 차원에서 펫 시장에 주목하면서다. 중장기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반려동물산업 관련 협회의 한 관계자는 “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TF 자문단에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도 참여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모르겠다”며 “시장이 커지는 초기에 집중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기(失期)’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