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이 반려동물 건강검진센터와 원격 진료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IT 병원으로 변신한다.
서울대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증축 공사에 들어가는 관악캠퍼스 동물병원은 현재(연면적 1800㎡)의 3배 정도인 5700㎡(약 1727평) 규모로 넓어진다. 내년 12월쯤 완공될 이 동물병원엔 '쌍방향 스마트 진료 시스템'이 도입된다.
병원을 찾은 개나 고양이 목에 센서가 부착된 목걸이를 걸어 진료실 밖에서 기다리는 보호자들이 실시간으로 자기 반려동물이 어떤 진료를 받는지 알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동물이 입원하면 집에서 머물고 있는 보호자에게도 동물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보호자가 동물의 건강 상태 등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주면 담당 수의사가 진료 차트를 확인해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원격 진료도 가능해진다. 동물들이 큰 수술을 받을 경우에 대비해 개와 고양이의 혈액을 혈액형별로 저장해놓는 동물 혈액은행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술 중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는 보호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슬퍼할 수 있도록 애도실을 마련하고 평소 동물들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센터도 들어선다.
서울대 서강문 동물병원장은 "동물 건강검진센터에선 암(癌) 검진을 제외하고 사람이 받는 수준의 다양한 검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반려동물 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은 만큼 동물병원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