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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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율은 5년 새 25%에서 19%로 줄었다. 경제 불황과 취업난 등 삶에 여유가 없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성인 남녀 10명 중 2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었다. 반려동물로는 개(15%)가 가장 많았으며 고양이(4%), 새(1%), 물고기(1%), 고슴도치(1%), 토끼(0.3%)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고양이’가 역대 최대치인 4%를 기록했고, ‘고슴도치’가 처음으로 반려동물 목록에 등장했다.
지난 1992년 동일한 조사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의 26%가 개를 키운다고 응답했지만, 반려동물의 종류가 더 많아진 셈이다. 특히 물고기를 기르는 사람이 현격이 줄은 것은 반려인이 감소한 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물고기를 기르는 사람은 지난 1997년에서 2002년 동안 8%에서 0.1%로 급격이 줄었다. 갤럽은 많은 집에서 길러졌던 물고기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IMF 구제금융 신청 사태를 중요한 변곡점으로 파악했다. 국내 대다수 기업과 가정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유가 없어진 이유다.
다른 원인으로는 반려동물의 선호가 변화한 것을 꼽았다. 1993년 ’키우고 싶은 애완동물‘ 조사에서 ’개‘(19%), ’새‘(7%), ’물고기‘(11%) 순으로 나타났다면, 1997년에는 ’개‘(23%), ’물고기‘(13%), ’새‘(3%) 순으로 나타나는 등 물고기 인기가 절정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물고기는 여러 조사에서 1%를 넘지 못했다.
반려동물 비율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두 종류 이상의 반려동물과 동거하는 사람은 2002년 1% 미만에서 2015년 3%를 넘었다. 2030 세대에서 동물 반려인 비율이 10%포인트 내외로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동물에게 생명체로서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가 각각 48%, 40%를 차지할 정도로 의견이 팽팽했다. 갤럽은 아직은 ’동물에게 생명체로서의 법적 지위 부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시할 수 없는 단계이므로, 향후 구체적인 세부안에 따라 찬반 진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려인은 동물이 사람처럼 희로애락 감정을 느낀다는 질문에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으며(86%), 10명 중 6명(63%)은 건강의학 정보를 위한 동물실험은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갤럽은 “우리 사회 저변에는 여전히 동물이 사람보다 열등하며, 사람을 위해서는 희생이 불가피한 존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분석하며 ”동물이 생태계 구성원으로 권리를 누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