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국내 최대 유기견 보호시설인 경기도 포천시 ‘애린원’이 땅을 내놓아야 할 처기에 몰렸다.
애린원 공경희(71·여) 원장은 남편과 사별한 뒤 1980년대 초반부터 버려진 개들을 데려가 키웠다. 점점 마릿 수가 늘어 몇 차례 집을 옮기기도 했다. 2001년 250마리가 되자 포천시의 국유지를 저렴하게 빌려 애린원을 세웠다.
이름이 알려지면서 전국의 유기견 보호시설과 동물구조대에서 개를 보내왔다. 현재는 2000마리에 이르는 대식구가 됐다. 공 원장은 1만여 명 회원들의 후원을 받아 하루 수십만원 사료비를 해결하며 개들을 돌보고 있다. 그러나 후원금 만으로는 모자라 1억7000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
그러던 중 빌려 쓰던 국유지가 사유지로 바뀌었다. 2009년 최모씨가 소송을 통해 조상의 땅임을 인정받았다. 최씨는 자신의 땅에서 유기견 보호시설을 철거해달라는 소송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 철거 시한이 올 3월 말이었다. 하지만 공 원장은 대체 부지를 마련하지 못했고, 이에 땅 주인은 법원에 철거 등 강제집행 신청을 낸 상태다.
공 원장은 “옮기려면 부지 구입비와 시설비로 3억~4억원이 필요하다”며 “1억7000만원 빚을 걸머진 상태라 이런 이전 비용 마련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지를 못 구해 다시 거리를 헤매게 된 우리 식구(개)들이 혹시 안락사되지 않을까 하는 게 제일 큰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공 원장은 경기도와 포천시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개인 시설을 지원할 근거가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