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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제약사,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 출시 경쟁
김준동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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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18  08: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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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일반의약품이 반려동물용으로 추가 개발돼 재탄생하고 있다.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최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대웅펫은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소화효소보조제 '베아제펫'을 출시했다.

베아제펫은 대웅제약의 유명 소화제 '베아제'를 반려동물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강아지·고양이의 소화 건강에 효능을 나타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품에 함유된 소화 효소제와 식이섬유를 통해 소화 건강뿐 아니라 배변활동까지 돕는다.

반려동물의 주식인 사료는 대부분 탄소화물인데 반해, 사람과 달리 고양이의 침에서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가 분비되지 않으며 강아지의 경우에는 극소량 분비되는 수준이다.

대웅펫은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효소가 체내에서 높은 활성도를 가질 수 있는 역가 배합으로 베아제펫을 설계했다.

대웅펫 관계자는 "강아지가 노령화되면 단백질 및 지방의 소화율이 9%나 저하되는 만큼 반려동물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사람의 제품처럼 유효성분 함량을 확인해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펫휴머니제이션 시대에 반려동물의 건강기능식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들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정'을 출시했다. 캐니돌정은 이 회사의 유명한 잇몸용 일반의약품 '인사돌'과 주성분이 비슷하다.

생약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과 후박추출물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잇몸 겉과 속에 한 번에 작용하도록 했다.

미국수의치과협회(AVDS)에 의하면 생후 3년 이상인 반려견의 80%가 치주질환을 경험하며 치아 관리만 잘해줘도 수명이 20~30%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펫사료협회 조사결과에서는 질병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에 방문한 원인으로 구강 질환이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약은 치아지지 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있는 동물의약품으로 2020년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캐니돌정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1년 4조1739억원으로 급성장했다.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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