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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사료를 토해내면‧‧‧‘식도협착’ 의심
김진성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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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4  08: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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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토하는 원인은 다양한데 특히 먹은 사료가 소화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나온다면 구토가 아닌 역류(regurgitation)로 판단, 관련된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식도협착은 식도의 내강이 좁아져 음식물을 삼키기 곤란한 상태로 식도염, 식도에 심한 손상 또는 자극 등이 발생한 후 식도점막에 섬유조직이 형성되며 발생한다. 식도가 얼마나 협착됐는지 그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먹은 음식이 위로 내려가지 못한 채 식도에 머물러 있다가 그대로 뱉어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보통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고 무엇이든 일단 입으로 넣어볼 때가 많아 각종 이물질을 삼키다가 식도가 손상되면서 식도협착이 발생하는 편이다.

따라서 반려견이 먹으면 안 되는 무언가를 삼킨 뒤 토하기 시작했다면 식도협착을 의심해보고 반드시 동물병원으로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식도협착은 일반적인 기본검사로는 확진하기 어렵고 조영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부분적으로 식도협착이 나타난다면 음식에 조영제를 섞어 먹여 조영할 수 있고 조영검사로 확실하게 판단되지 않는다면 내시경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식도협착은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질환이 아니다. 따라서 식도협착 자체에 대한 치료와 식도협착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먼저 근본적으로 좁아진 식도를 확장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내시경을 사용한 풍선카테터로 협착된 식도부위를 확장하는 치료법인 풍선확장술을 진행하는데 식도가 협착된 정도에 따라 시술은 여러 번 진행될 수 있다. 또 식도협착에 원인이 되는 이물질이 식도에 남아있다면 제거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식사와 처방받은 약물을 사용해 식도에 발생한 자극을 줄여줘야 한다. 항상 먹을 것을 줄 때는 식도에 자극을 줄 만한 음식은 아닌지 주의해서 먹이길 바란다.

반려동물이 토할 때는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에 맞게, 적절하게 치료한다면 대부분은 이전처럼 회복할 수 있다. 그러니 반려동물이 토하기 시작했다면 동물병원으로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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