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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집콕' 반려동물 실내용품 판매 늘었다
박서현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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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8  08: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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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추운 날씨까지 겹쳐 반려동물과 외출이 줄어들면서 실내 장난감과 먹거리 구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28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2월 14일~20일) 판매된 반려동물 용품 중 실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 판매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려동물 주인이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관련 용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실내 활동에 필요한 반려동물 용품 중, 반려동물의 생활 반경을 제한해주는 펜스(울타리) 판매가 172% 증가했다. 강아지 스틱·덤벨은 83%, 강아지 비스켓·스낵도 11% 더 팔렸다.

반려동물의 관절을 보호하는 매트는 32% 상승세를 보였다. 반려동물을 위한 텐트·집도 판매가 9% 늘었다.

반면 외출용품 판매는 감소세를 보였다. 강아지와 산책할 때 사용하는 리드 줄 판매량이 20% 줄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도 어려워지자 반려동물 물품 구매가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주로 입는 파자마 용품과 근거리 패션 용품 판매가 늘어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반려동물이 먹는 식품 판매도 증가했다. G마켓에서 판매중인 ‘듀먼 강아지 자연화식’은 인공첨가물이 없는 자연 상태의 고기와 채소를 불로 익혀 조리한 제품으로 인기가 좋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탓에 반려동물의 외출이 자연스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출이 줄어든 만큼 반려동물의 실내생활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상품군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도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2027년 6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단순 반려동물 용품 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숙소부터 다양한 굿즈 판매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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