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견 산책예절을 배우는 '댕댕아, 산책 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에티켓(펫티켓)·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견을 키우는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반려견을 동반해 들을 수도 있다.

강사로는 이웅용 키움애견센터(키움반려견센터) 소장이 나선다. 연암대학교 애견훈련학과 교수이기도 한 이 소장은 최근 유기견을 교육해 입양 보내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교육 내용으로는 이름 인식부터 앉아, 엎드려, 기다려 등 기본 예절과 산책 방법이 있다. 강의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의 행동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며 "펫티켓을 통해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등 이웃 간 갈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