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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기에…올해 수의대 정시 경쟁률 올라
이소영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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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5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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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전국 10개 수의대 정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펫(pet)산업 성장 등으로 수의사에 대한 선호가 크게 높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1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전국 10개 수의대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10.27대1로 집계됐다. 전년도 9.05대1보다 오른 수치다.

10개 대학 중 8개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10개 수의대 가운데 경쟁률이 떨어진 건 서울대(9.00대1→4.38대1)와 강원대(8.24대1→6.00대1)뿐이다. 특히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서울대 수의대의 경우에는 지원자들이 다른 대학 의대를 더 희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학별로 보면 제주대 수의대가 27.91대1로 가장 높았다. 학생 선호 학과·계열이 적은 모집군(다군) 특성 때문에 인기 학과·계열로 분류되는 수의대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경상대 수의대 (15.13대1), 전북대 수의대(12.45대1) 순이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수의대 정시 경쟁률이 전년도 대비 상승한 건 반려동물 문화 확산 덕분으로 해석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끈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펫산업 인기도 한몫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펫산업 시장규모는 지난 2012년 9000억원에서 올해 3조4000억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런 배경 덕분에 현재 수의대 위상은 상당히 높아진 상태"라며 "올해 정시모집 기준 수의대 정시 합격선은 자연계열 상위 1.0~3.5%로 이제는 의학계열(의대·치의학·한의학)과도 견줄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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