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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를 따르지 않는 시민들의 생각법
이소영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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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4  17: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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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타츠루 일본 고베여자대학교 명예교수는 아베 정권에 대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지식인이다.

우치다 교수가 아사히신문에서 발행하는 주간지에 6년간 연재한 칼럼이 번역·출간됐다.

그는 아베 정권에 대해 '전후 일본의 모든 정부 중 가장 무능한 정부'라고 단언했으며 아베 총리에 대해 "이런 총리대신(아베)을 두었다는 것은 일본 국민의 역사적 불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했다.

저자는 7월 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경색되는 것에 대해 현재 일본 사회가 강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데 어떤 이유인지, 어떤 형태인지, 대응 방법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을 자꾸만 외부에서 찾으려는 정치담론이 유행한다는 것.

책은 이 밖에도 일본 사회의 현안을 돌아보고 시민적 대안을 모색한다. 저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키나와 기지 이전 논란, 올림픽 유치 캠페인, 독도 및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 등에 대해 죽비를 휘두른다.

책은 오늘날 일본에서 찾아보기 드문 비판적 지식인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사회분석과 함께 성장 없는 일본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한 소소한 지혜들도 전한다.

우치다 타츠루 지음/ 김경원 옮김/ 바다출판사/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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