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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高에 반려동물과 생긴다
이소영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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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7  0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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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려동물과 등 신산업 수요에 맞춰 학과를 개편하거나 교육과정에 변화를 주는 직업계 고등학교에 총 5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과개편 지원 대상으로 91개 학교 125개 학과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을 신청한 110개 학교 176개 학과 중 산업현장·교육과정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 대상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교육과정 등이 포함된다.

이번 방안은 산업구조 및 수요 변화를 학과 개편에 반영해 고졸 취업을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선정 학과 중에서는 기계과는 스마트기계과, 지적건설과는 드론공간정보과, 금융마케팅과는 스마트금융경영과 등으로 동일 학과군에서 교육과정에 변화를 주거나 고도화한 사례가 78개(62.4%)였다.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통신·콘텐츠 디자인 분야로 아예 학과를 개편한 경우도 47개(37.6%)에 달했다.

교육과정 개편으로는 정보통신과를 로봇드론과로 개편하겠다고 신청한 덕일전자공고를 비롯해 동구마케팅고(문화콘텐츠마케팅과→콘텐츠크리에이터과), 은평메디텍고(의료정보시스템과→e-스포츠과) 등이 선정됐다. 학과 개편을 신청한 학교 중에서는 경북공고, 여수공고, 대전공고 등 드론 관련 학과를 만들겠다고 신청한 학교가 많았고 울산산업고·청주농업고·광양하이텍고 등은 반려동물과를 만들겠다고 신청했다.

지원 대상 학교들은 시·도 교육청의 승인 절차를 거쳐 현 중학교 2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1학년도부터 새로운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내년도 보통교부금 기준재정수요 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업계고 학과개편에 총 500억원가량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개 학급 기준으로 약 2억5,000만원씩 지원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직업계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과개편을 통해 직업계고의 취업 역량 강화가 이뤄지고 직업교육의 매력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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