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art Pet
개 코 못지않은 고양이 후각…향초 방향제 등도 금지
이소영 기자  |  mypet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31  07:27:5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반려묘도 개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후각이 뛰어난 동물이다.

사람은 후각세포 수가 200만~1000만개인 데 비해 개는 8000만~2억2000만개, 고양이는 6000만~7000만개에 달한다.

고양이는 청각과 후각이 뛰어난 동물이다. 특히 고양이의 후각은 식욕은 물론 일상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도 감기에 걸리면 냄새를 맡지 못하면서 식욕이 떨어지듯 고양이도 감기에 걸릴 경우 사료를 먹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양이는 냄새를 통해 사냥감인지, 적인지를 판단한다. 고양이는 얼굴, 발바닥의 분비선에서 분비되는 냄새를 묻히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또 역으로 상대를 파악한다.

고양이의 후각이 정상 기능을 하려면 코가 촉촉하게 젖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고양이의 후각이 코의 후각수용체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에게는 흔적만 있는 후각기관이 고양이·개 같은 반려동물, 소·돼지 같은 가축, 코끼리, 뱀 등에는 남아 있다.

이들 동물에게는 입천장에서 비강으로 이어지는 보조후각기관이 있으며 코가 일반적인 냄새를 감지하는 데 비해 이 기관은 페로몬을 감지하는 데 사용된다.

고양이들이 입을 벌리고 냄새를 맡는 이유는 입을 벌리면 페로몬이 이 후각기관에 잘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입을 벌려 페로몬을 감지하는 행동을 ‘플레멘 반응’이라고 부른다. 보조후각기관은 농기구에 끼우는 넓적한 쇳조각을 말하는 보습과 닮았다는 의미에서 ‘보습코 기관’이라고도 부른다.

고양이의 후각이 민감하다 보니 수의사들은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향초, 디퓨저, 방향제나 탈취제, 모기향 등을 사용하지 말고 화장품도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호흡으로 폐를 포함한 호흡기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고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몸에 묻은 향초, 방향제 등 성분을 그대로 먹을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물이며 도배, 장판을 할 때도 고양이가 강한 냄새를 맡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양이의 호흡기에 생활화학제품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3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임상 수의사, 환경노출조사원 등을 조사하고, 전국 대형 동물병원의 진료기록 분석과 보호자 환경노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9가구에서 49마리의 피해 의심사례를 발견했다.

 

이소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뉴스
1
반려견 8월까지 자진신고 기간.. 미등록시 과태료
2
순천시,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에 100만원 지원
3
"반려동물 위급할 때 응급처치법, 영상으로 배우세요"
4
방탄소년단 진, 첫 자작곡 “반려동물들 생각하며 썼다”
5
개 공격성 평가기준 만든다…맹견외에도 입마개 검토
6
동물병원 진료비…표준진료제 도입한다
7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
8
한식을 위한 변명
9
이유있는 생명
10
천국에 빨리 가는 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06월드마크 2층  |  대표전화 : 031-703-5503
등록번호 : 경기 아 50712  |  발행인 : 최지훈  |  편집인 : 김명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기
Copyright © 2013 마이펫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ypet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