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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50만 가구에 반려동물···산업기반 조성 필요"
박서현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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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5  08: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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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와 고령 인구 증가로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 산업기반 조성 등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된 '2018년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소재 반려동물 양육가구 450가구, 반려동물 제조기업 205곳과 서비스기업 321곳을 대상을 진행했다. 신뢰도는 95%(±10.27%p) 수준이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도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9.1%로,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150만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가구 중 3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 등에 따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개인 소외감이 심해지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련 산업 규모도 덩치가 커졌다.

2016년 기준으로 경기도내 등록된 9인 이상 반려동물산업 관련 업체 수는 475개로,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마케팅·홍보 또는 인력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제조업체의 경우 인건비 상승(47.3%), 전문인력확보 어려움(30.7%) 순으로 애로사항을 꼽았다.

서비스업체는 업종 내 경쟁 심화(37.1%)와 마케팅·홍보 어려움(19.9%), 고객의 요구 다양화(11.8%)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들 업체는 반려동물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제품·디자인 개발', '판로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산업기반 조성'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산업환경 토대 조성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이 필요하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기업지원 정책 추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와 경과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형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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