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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장형 사육 농장형으로 바뀌어야”
김진성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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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7  18: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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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기간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짚은 책 <사랑할까, 먹을까>를 읽었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남 양산에서 설 연휴를 보내고 5일 저녁 청와대로 돌아온 문 대통령이 수석급 참모진과의 새해 인사 자리에서 이 책의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과의 오찬에서 “돈가스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하는 아이가 돼지 사육하는 것을 보면서 느낀 고민과 딜레마를 다룬 책”이라며 “채식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공장형 사육을 농장형 사육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사랑할까, 먹을까>는 공장식 축산의 참혹한 현실을 수면으로 끌어올린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황윤 감독)의 제작 과정과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2015년 개봉한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몸을 돌릴 수도 없는 돼지 감금틀(스톨)에서 쉬지 않는 새끼를 낳아야 하는 공장식 축산의 현실과 채식을 결심한 감독이 다른 가족과 갈등을 빚는 과정을 유쾌하고 감성적인 방식으로 표현해 큰 공감을 끌어냈다.

책을 쓴 황윤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소식을 전하며 “대통령께서 책을 진짜 읽을 줄 몰랐는데 정말 읽으셨다”며 “공장식 축산은 전 국민의 삶의 질과 관계된 문제다. 공장식 축산이 동물복지 농장으로 전환하면 가축의 면역력이 증가되어 축산도 지속 가능하고, 전염병과 살처분, 방역에 쓰이는 수조원의 국민 혈세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 더 잘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 행사에 참석해 문 대통령에게 이 책을 선물한 바 있다.

황 감독은 “공장식 축산 덕분에 국민들이 고기를 싼값에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주장은 거짓이거나 착각이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살처분에 들어간 비용을 계산해보니 모두 4조원이었다. 그게 다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황 감독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녹색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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