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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고양이 집사가 해야 할 일은
김진성 기자  |  mype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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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4  19: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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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면 고양이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변화가 활력 저하다. 활동량이 급격히 줄고 식사량도 함께 감소한다. 또한 현관 타일이나 화장실 욕조 등 시원한 곳을 찾아 눕는다. 당연히 보호자 곁에 오는 빈도가 줄고 만지는 것도 거부해 보호자가 어리둥절해한다. 하지만 이는 더운 날 누군가 나를 만지면 싫은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충분한 수분 공급, 주기적 체중 확인 필수
활동량과 식사량이 줄어드는 것에 비해 물 섭취량은 늘어나기 때문에 신선한 물을 항상 챙겨줘야 한다. 식사량 감소와 관련해서는 주기적인 체중 확인이 중요하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만큼 먹는 양도 줄었다면 체중 변화가 거의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뚜렷한 체중 감소가 관찰된다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습식사료를 주거나 건식사료에 풍미를 더하는 간식을 추가하는 방법 등으로 식욕을 유지하게 해줘야 한다. 이것으로도 부족하다면 병원을 찾아 수의사와 상담한 후 식욕촉진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가 동반될 때 여느 동물과 달리 고양이는 지방간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온도 조절
무더위에도 감기에 걸리는 고양이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는 보호자 중심의 온도 조절이 한몫한다. 사람이 있을 때는 에어컨을 켜 평소보다 춥고, 사람이 외출할 때는 에어컨을 꺼 다시 더워진다. 이에 고양이는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면역력이 저하된다. 특히 원룸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때 주의할 점은 고양이가 춥다고 느낄 때 피할 수 있는 공간을 꼭 마련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고양이마다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가 다르므로 차가운 바람을 피할 수 없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털을 밀어주는 미용은 어떨까. 실내온도를 적절히 조절하지 않은 채 털만 제거하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다. 오히려 미용할 때 사용하는 클리퍼 소음이 처음 경험하는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일광욕을 즐기는 고양이라면 털 없이 햇볕 아래 있다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시원한 장소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원한 장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쿨매트나 대리석을 깔고, 얼음이나 아이스팩 등을 수건으로 잘 감싸 여러 장소에 비치해둔다. 다묘가정이라면 ‘n+1’의 공간을 권장한다. 집을 장시간 비워야 할 경우 에어컨 설정 온도를 28도로 맞춰 켜놓는 것이 좋다. 타이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고양이는 대부분 얼음물을 좋아하니, 일반 물과 함께 얼음물도 비치해 고양이가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보호자는 대부분 고양이를 이동장에 넣어 차에 태우는데, 고양이를 차에 두고 잠깐 자리를 비울 경우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폭염으로 차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 사람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양이는 짧은 시간에도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만약 열사병에 걸린 것 같다면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시원한 바람을 쐬게 해주면서 바로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줬는데도 개구호흡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심장에 기저 질환이 있다면 더위로 심장에 무리가 가 돌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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