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홍보 전문가인 장상인과 일본의 언론인 이토 �이치가 함께 에세이를 냈다. '우리가 만날 때마다 무심코 던지는 말들'(티핑포인트).오랫동안 우정을 다진 두 저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인 통로인 '말'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 문

이소영 기자   2018-06-30

평범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집에 방문하는 순간을 머릿속에 그려보자. 문을 열고 들어가서 방이 몇 개나 있는지, 인테리어를 어떻게 했는지 정도를 살펴볼 것이다. 그 집을 털고 싶어하는 도둑은 평범한 방문객보다 집에 대해 훨씬 입체적으로 생각할 것이다.도

이소영 기자   2018-06-28

중국이 미국과 더불어 G2로 부상하면서 각국 정상들이 나서는 국제 외교가에서 주목하는 문학장르가 있다. 시진핑 주석이, 이전에는 후진타오 전 주석이나 원바자오 전 총리 등이 읊조리곤 했던 한시가 그것이다.한시는 최고권력자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시장통에서

이소영 기자   2018-06-25

갤럭시, 현대자동차 등 중국 시장을 휘저었던 국가대표급 브랜드가 맥없이 밀려나고 있다. 이 책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경제보복 여파 탓만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중국 시장 밑바닥에 흐르고 있던 소비 성향의

박서현 기자   2018-06-25

나의 무지를 깨닫는 순간, 인생이 즐거워진다! 일본 최고의 독서가가 들려주는 책읽기에 관한 궁금증과 실제적인 방법 책을 왜 읽어야 할까? 매년 독서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기사를 볼 때면 책의 유용성과 가치가 사뭇 회의적으로 비치기도 한다.《죽을 때까지

김진성 기자   2018-06-25

심장외과 의사인 스티븐 R. 건드리가 지었고, 뉴욕타임스가 베스트셀러 1위로 선정한 서적 '플랜트 패러독스'가 출간됐다.저자는 우리가 건강해지려고 먹는 식물이 오히려 몸에 독(毒)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식물 단백질인 '렉틴' 때문이다. 렉틴은 후

박서현 기자   2018-06-24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속 연구자들이 지난 30년간 매주 한편씩 발표한 500여 편의 에세이 가운데 53편을 골라 펴낸 책.종교란 무엇인가, 종교학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기본적인 질문부터 우리는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본원적인 물음에 이르

김진성 기자   2018-06-24

“대화에 무슨 문제가 있니?”셰리 터클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인간과 기술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한다. 그는 연구를 위해 만난 미국 뉴햄프셔의 10대들에게 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답했다. “대화는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이소영 기자   2018-06-24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 조강지처클럽, 너는 내 운명…정말로 궁금하다. 사람들은 왜 욕을 하면서도 막장 드라마를 끊지 못할까. 아니 열광할까.개연성 없는 전개와 비현실적인 설정을 비난하면서도 TV 드라마에서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시청자들

박서현 기자   2018-06-24

죽음을 앞두고서 삶의 마지막을 독서로 채우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 나왔다. 호주의 시인이자 비평가인 클라이브 제임스의 독서 편력을 담은 책이다.2010년 백혈병 확진을 받은 뒤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귀에서 째깍째깍 시계 초침 소리가 들렸다. 이렇

김진성 기자   2018-06-24

책방 주인이 마주하는 현실에는 낭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를 업으로 삼을 때 다양한 고난이 따라온다. 그럼에도 대형·온라인서점 성장으로 동네서점이 거의 자취를 감춘 이후 최근 다시 개성 있는 독립서점이 곳곳에서 등장하는 추세다.이 작은 책방

김진성 기자   2018-06-11

놈 촘스키, 움베르토 에코 등과 함께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지성’에 꼽혔던 마사 C 누스바움 미국 시카고대 철학부 교수는 이 책에서 법철학자이자 고전학자, 여성학자 등 다양한 자신의 전공을 충분히 살려 ‘분노’의

김진성 기자   2018-06-10

질문 하나. 당신은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속속들이 진실을 털어놓을 만큼 솔직한가? 답하긴 전에 한 예를 보자.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서 이성애자인 여성은 평균적으로 연간 50회 섹스를 하고 그중 콘돔 사용률은 16%라고 했다. 계산해보면 연간 약 11억

이소영 기자   2018-06-10

사회 비평가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삶과 인생에 대한 성찰을 담은 에세이를 내놨다.환갑을 넘긴 저자의 생에 대한 원숙한 시선과 한발 물러선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소소한 일상을 관조하는 가운데도 저자 특유의 시선은 무딜 줄 모른

박서현 기자   2018-06-10

후지와라 신야(78)의 에세이집 ‘동양방랑’(1982~1983)이 번역·출간됐다. 제23회 마이니치 예술상을 받은 ‘동양방랑’은 작가이자 사진가, 사상가, 평론가 등으로 활동해 온 후지와라 신야의 ‘인도방랑’, ‘티베트 방랑’에 이은 또 다른 대표작이

김진성 기자   2018-06-10

지난 2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돼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한 연명의료 대신 스스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최근에는 호주의 104세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이 불치병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인간다운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기 위해 자발적

박서현 기자   2018-06-01

나를 힘들게 하는 '불편한 감정' 어떻게 다룰 것인가? 전 미국 국가대표 익스트림 스키 선수로 시대를 풍미한, 글로벌 스포츠 월간지 ‘파우더(Powder)' 선정 '세상에서 가장 겁 없는 여성 스키어'이자 역대 동계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들이 만장일치

이소영 기자   2018-06-01

프랑스 저널리스트 프레데리크 마르텔 작가가 세계의 성소수자(LGBT)를 인터뷰해 동성애자들의 현주소를 보여준다.8년간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인도 등 세계 50여 개국을 찾아 600여 명의 성소수자를 인터뷰한 기록

박서현 기자   2018-05-31

아테네, 피렌체, 항저우, 에든버러, 캘커타, 빈, 실리콘밸리. 이 지역의 공통점은 한 시대를 풍미한 천재들이 자라고 머물렀던 도시라는 점이다.척박한 도시 아테네는 소크라테스부터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기까지 사상 유례 없이 많은 지성인을 배출했다. 호전

김진성 기자   2018-05-31

11가지 선거의 역사들을 통해 그날 그들이 왜 선택받았으며, 그 선택이 어떤 역사를 만들었는지를 파헤치는 (함규진 지음 / 추수밭). 선거가 가진 특성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를 바꾼 선택의 순간들을 다룬 ‘역사 평설’이다. 인류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이소영 기자   2018-05-27